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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E ZOOMX VAPORFLY NEXT %

러닝화를 또!
러닝을 시작한 지 어언 네 달째
실력에 비해 장비 욕심만 생기는 바람에 결국... 나이키 줌엑스 베이퍼플라이 넥스트% 를 넘보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번에 출시된 알파플라이를 제외하면 일반인이 구매할 수 있는 최고 사양의 러닝화는 넥스트%인데 가격이 가격인지라
꼭 신어보고 구매를 하고 싶다는 생각에 실물을 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내가 사는 지방의 나이키 매장에 전화를 해봤는데 대부분 없어 결국 서울을 가기로 큰 결심을 했다.

나이키 공홈에서 픽업 예약 서비스를 통해 내 사이즈가 남아있는 매장을 검색하고 찾아가서 신어봤다.
역시나 작게 나왔다기보단 타이트하게 나왔다.
다행인 건 어퍼가 어느 정도 신축성이 있어 정 사이즈를 신어도 큰 불편함이 없지만

반 사이즈에서 한 사이즈 높여 나이키 줌엑스 베이퍼플라이 넥스트%는 275를 구매했다.
평소 나는 265 사이즈를 편하게 신는데 발볼과 발등이 높은 타입이라 나이키의 신발들은
275가 편하게 맞는 편이다.

나이키 줌엑스 베이퍼플라이 넥스트%는 기존의 4%에와 비교해 줌엑스 쿠션이 15%정도 더 들어가 있다 하던데
4%를 안 신어봐서 체감은 잘 모르겠다.

나이키 줌엑스 베이퍼플라이 넥스트%는 미드, 포어풋 스트라이크 러너들을 위해 나온 제품으로
아웃솔 높이 앞쪽 32mm 뒤쪽 40mm으로 차이가 8mm 미만으로 앞발 착지를 하는 주자들이 조금 더 쉽게 달릴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메달 기록이 나이키 줌엑스 베이퍼플라이 넥스트% 신발의 뛰어난 성능을 말해준다.

갑피는 베이퍼위브라는 소재가 적용되어 통기성이 좋고 수분을 적게 먹으며
신축성이 좋다는데 유연성이 좋아 신었을 때 편한 느낌이 든다.
또한 약간의 방수 기능이 있어 우천 시 러닝에 좋다는데
흠... 아웃솔의 접지력이 조금 떨어지는듯해서 아직은 잘 모르겠다..

줌플라이sp 신으며 정말 불편했던 부분이 힐의 보강재가 없어 안정성이 떨어지고 불안한 느낌이 한가득이었는데
베이퍼플라이 넥스트%는 힐쪽 부분에 얇은 플라스틱이 들어가 안정성이 좋을듯했고 안쪽에 얇은 스펀지가 덧대어있어
아킬레스건 아래쪽을 살짝 잡아줘 뒤쪽의 흔들림을 잡아준다.
실제로 신었을 때는 약간 들썩들썩 거리는 느낌이 있는데 느낌에 비해 불안한 느낌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줌엑스 쿠션이 사용되었다는 것과 끈 마감이 귀엽게 처리됐다.
끈은 잘 풀릴 거 같은데 아직은 모르겠다.

포어, 미드풋 스트라이크 주자들에게 초점이 맞춰지다 보니
앞쪽 아웃솔의 넓게 제작돼있다.
발의 안쪽으로 아웃 솔이 깊숙이 들어오는 걸 볼 수 있는데 착지 시 안정성이 좋아진 걸 느낄 수 있었고
발의 바깥쪽 부분도 밖으로 빠져있어 미드풋 러닝을 하는 나에겐 가장 먼저 닿는 부분인데 넓은 면적 덕분인지 착지 시 불안함보다는 편한 느낌이 강했다.

아웃솔 부분은 내구성의 목적과 마찰력을 높여주기 위해 고무가 넓게 발려있는데 접지력이 조금 안 좋을듯한 느낌의 고무가 발려있다.

나이키 줌엑스 베이퍼플라이 넥스트%의 단점으로 러너들이 뽑는 것 중 아웃솔의 마모가 심각하게 약해 보인다는 평이 주를 이루는데
실물을 보면 발이 닿는 부분은 내구성 좋아 보이는 고무가 발려있어 크게 걱정을 안 해도 되겠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3km를 평소 뛰는 느낌으로 달렸을 때
통통 튀는 느낌 덕분인지 발에 무리가 적은 느낌을 받았다.
전족부 착지 위주로 달리고 최근 편도가 살짝 부어 불편함이 느껴져 입으로 쉼쉬는걸 배제하고 코위주로 숨을 쉬며 달렸는데도 꽤나 기록이 좋게 나왔다.

단거리를 뛰어본 결과
나이키 베이퍼플라이 넥스트는 장거리용 신발이 확실하다. 줌엑스 쿠션의 쿠셔닝 덕분에 무리가 적아서인지 장거리 러닝에 적합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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